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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때문에 유신? "일제 식민지배 궤변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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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이 "유신이 없었으면 수출 100억 달러를 못 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민주통합당은 "일제의 식민지배 합리화 궤변과 동일한 논리로 유신을 정당화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30일 "홍 전 의원을 7인회의 한 사람이자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중용한 박근혜 후보는 원칙과 책임정치를 강조하는 만큼 답을 하라"며 박 후보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어 "5·16과 유신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라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 부정당하고 궤변이 횡횡하는 원인이 박 후보의 발언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말도 좀 그럴싸하게 갖다 붙여야 한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낯부끄러운 역사관을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이 늘어놓고 있다는 점에서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BestNocut_R]또 홍 전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러시아의 피터 대제 같은 폭군에 비유했다"며 "박근혜는 여왕, 박정희는 짜르 등 공화국 대한민국과 군주제를 비교하는 멘탈이 수상하다"고 밝혔다.

앞선 홍 전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신을 한 게 아니라 수출 100억 달러를 넘기기 위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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