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700 달러를 돌파하며 거래를 마쳤다.
19일(한국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3% 오른 주당 701.91달러에 장을 마쳤다.
애플은 전날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699.78달러에 거래를 마쳐 700달러 돌파 가능성을 강력히 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699.90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해 오전에 700달러를 돌파한 뒤 다시 699.80 달러까지 밀렸으나 장마감을 앞두고 강세를 유지하면서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애플의 시가총액도 6천560억달러(약 733조원)로 증가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5가 선주문 출시 24시간만에 200만대가 팔리면서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애플 주가는 지난 2월 50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7월에는 60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올들어서만 73%가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이폰5출시로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애플의 주가가 700 러 후반대에서 1,100 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