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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숙제, ''후보단일화''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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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안 원장에게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후보단일화와 자신에 대한 검증 등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안 원장은 19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야권 후보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첫째,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고, 둘째 국민들이 그것에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후보단일화에 앞선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인 만큼 후보단일화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그 가능성을 닫지는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비롯한 야권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안철수 원장의 3자 대결이면 야권의 필패인 만큼 후보단일화를 필수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문 후보와 안 원장은 다음 달 한 달 정도 각자 레이스를 펼치며 지지층을 최대한 다진 뒤 본격적인 후보단일화 논의에 착수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예상이다.

자신들이 지향하는 정책과 비전을 각각 지지자들 앞에 보여줌으로써 평가를 받고, 이 과정에서 나타난 지지율 격차를 근거로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안 원장이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을 주문한 만큼 단일화의 상대로 유력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는 단일화 요건을 충족시킬 만한 쇄신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정치신인인 안 원장으로서는 새누리당이 예고하고 있는 전방위적인 검증공세도 넘어야 할 큰 파도이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통해 재개발 아파트 딱지 안철수연구수 대표 시절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인수 산업은행 뇌물제공 의혹 등을 집중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산업은행의 해당 관계자와 안랩(안철수연구소) 주주 등 30여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안 원장을 국정감사장으로 직접 불러 여러 의혹들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며 안 원장 증인 채택도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또 증인 채택이 무산되더라도 관련 의혹은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어서 안 원장에 대핸 혹독한 검증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BestNocut_R]이에 대해 안 원장은 "정당한 검증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할 생각이다"면서도 네거티브, 악의적인 흑색선전은 "정치권 최악의 구태"라고 규정했다.

안 원장은 아울러 "이번 기회에 만약 그런 (네거티브)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입증하라고 청원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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