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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내려간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6일 "지역 발전의 양극화가 심각하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온 그는 모교인 부산고등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았다.
부산 공식 일정을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왔었다"며 "오랜만에 방문하는 부산에서 정말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양극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나 소득의 양극화가 있지만 지역 발전의 양극화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3대 양극화에서 지역 양극화를 빼놓을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그런 기본적 생각에 맞춰 공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BestNocut_R]
안 후보는 부산 범천동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 날 오전 처가인 전라남도 여수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