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1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춰 잡은 것과 관련, 정부와 정치권에 "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2.4%는 경제개발이 본격화한 70년대 이후 석유파동,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4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현 상황을 ''경제 위기에 준하는 수준''으로 규정했다.
전경련은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도 노력해야겠지만,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기업의 투자활동을 위축시키는 각종 규제 도입을 재고하고 투자·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