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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신천지 이만희 교주, 법원 출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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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의혹 신천지 이만희 교주, 법원 출석 거부

    심상효 목사 측, '이만희 교주 위법성 밝혀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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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지난 24일 자신과 관련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출석 명령을 거부했다.

    법원은 여신도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이만희 씨가 증언을 거부한 것이다.

    이만희 씨는 지난 5월 대전 성지교회 심상효 목사가 설교에서 자신의 여자 문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심 목사를 대리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법원은 지난 8월 1차 심리를 가졌고,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신천지 맛디아지파 J씨와 교주 이만희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이 씨는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고, 여신도 성추행 의혹은 더 커졌다.

    결국 논란의 당사자 없이 진행된 2차 심리에서 신천지 측 증인 J씨는 이만희 교주가 부녀자를 포함해 8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30일 이만희 교주 성추행 의혹에 대한 근거 자료를 토대로 3차 심리를 다시 열기로 했다.

    이에 신천지 측 고소에 맞서 소송을 진행 중인 심상효 목사 측은 대전기독교연합회 등 지역 교계와 함께 이만희 교주의 위법성을 밝혀 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만희 씨는 이번 법원의 증인 출석 명령을 어겨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여받았다.

    심상효 목사 측은 다음달 30일 열리는 심리에서도 이만희 교주를 증인으로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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