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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색으로! 권력욕망 파멸사 ''맥베스''의 무한변신

공연/전시

    다양한 각색으로! 권력욕망 파멸사 ''맥베스''의 무한변신

    ''독고다이 원맨쇼'' ''샤우팅 맥베스'' ''맥베스 그리고 세마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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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가 다양하게 변신해 관객들과 만난다.

    ''맥베스''는 400년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주제의식과 동시대성을 지닌 매력적인 고전으로 꾸준히 공연돼오고 있다.

    최근에는 좀더 다양한 형식으로 선보여져 대선을 앞둔 상황에 정치권력 대한 욕망과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맥베스''는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얼룩진 인간의 파멸사를 그려낸 작품. 오늘날에도 다양한 욕망을 향해 매진하는 수많은 맥베스들이 존재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욕망과 야욕, 욕망을 이룬 사람들 내면의 불안함과 죄의식, 욕망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의 상실감과 공허함 등은 공연의 다양한 소재로 작용해 다양한 각색으로 ''''맥베스'''' 작품이 탄생됐다.

    지난 6월 서울연극협회의 ''''2012 마이크로 셰익스피어-맥베스전''''에 이어 10월25일~26일에는 판소리와 성악의 절묘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창극 ''맥베스 부인''이 공연됐다. 또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OFF 대학로 페스티벌 참가작인 ''맥베스 그리고 세마녀''도 28일 공연을 마쳤다. 현재는 ''샤우팅 맥베스''가 공연중이며, 11월 14일부터는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독고다이 원맨쇼 맥베스''가 맥베스 바람을 이어갈 예정이다.

    ''''독고다이 원맨쇼 맥베스''''는 1인극이다. 주인공 무명배우는 자신의 가슴 속으로 파고든 맥베스를 연기한다. 성대모사, 춤, 노래, 인형극 등 자신이 가진 재능을 총 동원해 관객들에게 맥베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한다. 맥베스와 자신의 뒤섞인 욕망을 표출하고 이를 통해 꿈틀대는 욕망을 품고 사는 수많은 맥베스들이 존재하는 우리 현실을 꼬집는다.

    2010년 초연부터 무대를 지켜온 배우 이상희의 에너지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또 다른 주인공 이은성은 섬세하면서도 디테일한 연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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