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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성장률…4분기엔 반등하나?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2009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추락하는 등 성장동력이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4분기엔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1%증가하는데 그쳤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이다. 한은은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내수악화를 성장률 추락의 원인으로 들었다.

다행히 4분기에는 우리 경제가 약하게나마 호전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10월 소비와 투자지표는 감소세를 나타냈고 서비스업(전년 동월대비 -1.0%),건설업(-1.5%)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4분기에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한은 관계자는 "10월 실물지표는 좋지 않지만 11~12월 수출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성장률이 크게 좋아질 것 같진 않지만 마이너스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경제 전문가와 기관들도 4분기 성장률이 3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LG 경제연구원 신민영 부문장은 "성장률이 더 이상 추락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며 "4분기에는 약하게 나마 성장률이 호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대외적 여건도 개선되는 추세"라며 국내 경제도 4분기엔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BestNocut_R]

다만, 한국은행이 예상한 올해 연 2.4%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 2.4% 성장을 위해서는 4분기에 전기대비 1.6%,전년 동기대비 2.6~2.7% 성장을 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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