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군부대 시찰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대남 강경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제1비서는 항공 및 반항공군, 조선인민군 제630대연합부대의 비행훈련과 항공육전병 강하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 제1비서가 영용한 비행대들과 일당백전투원들이 맡겨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때마다 거듭 치하하며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적들이 움쩍하기만 하면 다지고 다져온 무진막강한 전투력을 총폭발하여 놈들이 정신을 차릴새없이 호되게 답새기고 침략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의 보도로 미뤄 이날 훈련은 평안남도에 있는 제630대연합부대인11군단 산하 훈련장에서 전투기들의 지상폭격훈련과 함께 공수강하훈련이 실시되고 전투기의 비상활주로 이착륙훈련도 있은 것으로 보인다.
김 제1비서는 지난 21일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323군부대 시찰를 시작으로 22일 제526대연합부대의 공격전술연습 지도에 이날사흘 연속 군 부대를 시찰했다.
김 제1비서의 잇단 군부대 시찰은 핵실험 이후 한미 군사훈련에 대응해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군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5군단장, 손철주 상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병철 군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최경성 11군단장, 강기섭 민용항공총국장,손청남·로흥세 중장, 윤정린 호위사령관, 황병서 노동당 조직부 부부장, 최부일, 림광일, 방관복, 윤동희, 홍영칠 등이 동행했다.[BestNocut_R]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 인민무력부 청사의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서 ''전군당강습지도일꾼회의''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