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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가진 영어 연설에 대해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 대통령의 영어연설을 보고 ''''한국식 발음이다. 콩글리시다'''' 등 발음 문제를 지적했다. 반면 "계속 콩글리시에 발음 안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래 영국식 억양이 저렇다"며 반박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아이디 gcim****은 "발음이 외국인 같지는 않지만 순수 한국인으로서 저 정도면 대단한 영어 실력이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내용지적이 아니라 왜 다 발음지적을 하느냐, 연설을 잘했는지 못했는지에 신경 쓰자"고 주장하는 등 박 대통령의 영어연설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뜨겁게 이어졌다.[BestNocut_R]
아이디 ash8****은 "역대대통령 중 연설 영어로 한 분이 처음이라 자랑스럽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jhk7****은 "영어를 할 줄 알아도 한국인이 한국말로 말하고 통역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축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미 의회 연설에서 34분간 40여 차례의 박수를 받았으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북한의 핵보유 움직임에 대한 단호한 대처''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