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는 11일 시리아 군사개입안에 대해 절차표결을 벌일 예정이었던 미 상원이 투표를 무기연기했다.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 의원은 10일(한국시각) "당초 군사개입안을 상정해 표결할 수 있는 60표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으로 생각해 표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리드 원내대표의 이같은 입장변경은 이날 민주,공화 양당 소속 의원 3명이 군사개입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한 뒤 나온 것이다.
박빙의 표차이로 통과가 예상됐던 상원에서조차 군사개입안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하원 통과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