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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의류협회 "개성공단 입주 타진"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 공장을 운영 중인 업체들도 관심"

재가동에 들어간 개성공단 업체(사진=통일부)

 

개성공단이 정상화되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의류업체들이 개성공단 입주를 타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은 26일 "남북 관계가 최근 개성공단 재 가동으로 경제 협력 면에서는 회복 국면으로 돌아서 개성공단 입주를 타진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또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 공장을 운영중인 로스앤젤레스 한인 의류업체들도 개성공단 입주에 관심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국의 북한 무역제재에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우리가 시작하면 갈수록 좋은 계기가 만들어져 완숙한 분위기에서 거래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류협회 측은 "미국 내 한인 자본이 개성공단에 투입되면 공단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개성공단이나 북한 내 생산공장 등이 활성화 되기 전에 미리 진출하면 선점의 의미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 16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오는 10월31일 개성공단에서 외국인 대상 공동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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