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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나 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을 2400만원 이하로 신고한 사업자가 9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는 10만 158명이었다.
이 가운데 9.1%인 9095명은 연간 2400만원(월 200만원) 이하를 번다고 국세청에 신고했다. 이들 사업자의 연간 평균매출은 4억 6천만원이었다.
이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 탓도 있지만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