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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174cm' SK 정성수 "내 덩크 어때요?"

    프로농구 서울 SK 페이스북 영상 '화제'

    "덩크슛, 한번 할 수 있다면"

    덩크슛, 1993년 가수 이승환이 발표한 3집 앨범 '마이 스토리(My Story)'에 수록된 명곡이다. 흥얼흥얼 외우는 후렴 주문은 누구나 한번쯤 불러봤고 또 들어봤다.

    농구 코트를 밟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하늘높이 떠올라 림을 향해 공을 내려찍는 덩크를 꿈꿔봤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타고난(?) 신장 때문에 좌절을 경험한다. 그래서일까. 키가 작은 선수의 덩크 장면 몇배의 짜릿함과 흥분을 선사한다.

    농구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영상이 있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지난 21일 오후 구단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영상이다.

    영상의 배경은 경기도 양지에 위치한 SK의 연습체육관이다. SK의 프로 2년차 포인트가드 정성수가 공을 잡고 림을 향해 돌진한다. 어마어마한 도약을 하더니 한손으로 덩크를 작렬시킨다. 동료들도 놀랐나 보다. 런닝타임 18초의 짧은 영상은 주위의 감탄사와 함께 마무리 된다.

    2013-2014시즌 프로농구 미디어가이드북에 소개된 정성수의 공식 신장은 174cm다.



    ▣ 정성수 덩크 동영상 보기 클릭

    ( 동영상 제공 - 서울 SK 나이츠 구단 )

    구단 페이스북 운영자는 "골대 안내렸어요"라는 댓글로 덩크의 진실성(?)을 강조했다.

    정성수가 정식 농구공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농구공보다 작은 축구공을 사용했다. 공이 한손 안에 들어오면 아무래도 덩크가 수월하다. 그래도 174cm, 농구 선수로서는 단신에 속하는 신장으로 덩크 장면을 연출한 정성수의 탄력에 팬들은 감탄, 또 감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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