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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美 '드론(무인기)' 때문에 잠 못잔다

통일/북한

    김정은, 美 '드론(무인기)' 때문에 잠 못잔다

    미국의 무인항공기 프레데터. (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이 무인 항공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같다.

    김정일 전 위원장에 이어 김정은도 미국의 무인기 드론의 공습에 전전긍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무인기, 드론을 띄워 자신을 살해하지 않을까인데 일종의 드론 포비아(무인 항공기 공포증)이다.

    알 카에다 지휘부가 미국의 드론에 의해 제거되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5월 파키스탄 은신처에 숨어있던 오바사 빈 라덴을 찾아낸 것도 드론이었으며 워싱턴은 곧바로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요원들을 보내 빈 라덴을 사살했다.

    이 때 오마바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지도부는 백악관에서 드론을 통해 작전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1개월 뒤 미국 CIA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던 알 카에다의 2인자 안와르 알올리키도 드론의 '헬파이어 미사일' 공격을 통해 사살했다.

    미군은 2000년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 등 대테러전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한 드론을 활용했다.

    지난 2011년 11월 29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북한 육해공 합동훈련을 보면 김정일과 김정은이 실크웜으로 추정되는 지대공 미사일로 상공에 떠 있는 무인항공기를 격추시키는 장면이 나오자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김정일과 김정은은 이때부터 자신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드론 개발, 무인기 전략에 나섰으며 드론, 무인기로 대남 도발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에 무인기를 띄워 청와대와 백령도 사진을 촬영한 것도 무인기 전략의 일환이며 시험비행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정부도 무인 공격기, 프레데터를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인기 전쟁과 사이버 전쟁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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