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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울산시장 후보 3명 단일화 합의에 판세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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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 울산시장 후보 3명 단일화 합의에 판세 요동

    노동당 이갑용 후보 단일화 제외...새누리 김두겸, 무소속 출마여부 '관심'

    6 · 4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통합진보당 이영순, 정의당 조승수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노동당을 제외한 야권 울산시장 예비후보 3명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6·4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야권 울산시장 예비후보 3명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통합진보당 이영순, 정의당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후보단일화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이들 후보는 후보등록일인 오는 15일 이전까지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

    단일화 방식은 100% 여론조사로 하고, 세부사항은 실무협상팀을 구성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들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현 정부의 무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부를 심판하는 것은 물론 새누리당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이상범 후보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후보들이 단일화에 의견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영순 후보는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 하나의 힘으로 새누리당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조승수 후보도 "세월호 참사이후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 동안 새정치연합과의 단일화 논의를 거부해 온 노동당 이갑용 울산시장 후보는 이번 야권 단일화에서 제외됐다.

    지난 달 경선을 통해 선출된 새누리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는 본선 경쟁에 대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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