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7일 “5월에도 국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6월에는 한걸음 더 나가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대한민국 모든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이 뜻을 모아준다면 국회가 하나 돼 비극의 악순환을 멈추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여권의 협조를 요구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은 이미 확인됐기 때문에 이제는 국회가 더 중요한 것”이라면서 “범국가적 기구로 ‘안전한 대한민국 위원회’를 국회가 특별법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두 공동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6월 지방선거 기간 중에도 비상국회를 열자고 제안하면서 특검 도입과 국정조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