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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로 만든 문방구 앞 선거사무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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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물로 만든 문방구 앞 선거사무소 '눈길'

    화덕헌 부산 해운대구의원 예비후보, 3.3㎡ 크기의 선거사무소 개소

    화덕헌 부산 해운대구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부산의 한 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가 공사장 폐기물로 만든 3.3㎡(한 평) 크기의 선거사무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6·4 지방선거 해운대구의원 선거에 나선 해운대구의회 화덕헌 의원(노동당)은 8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좌동 모 아파트 앞 문방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하는 화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는 동네 문방구 앞에 3.3㎡ 규모의 가건물 형태로 지어졌다.

    선거사무소는 인근 공사장이나 인테리어 작업 현장에서 버려진 폐건축자재 활용해 화 후보가 손수 만들었다.

    화 후보는 선거사무소 임대료 절약과 차량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이번 선거에서 선거비용 제한액 4,400만원 중 20%인 880만원의 최소 비용만 지출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화 후보는 "정해진 선거비용은 선거가 끝난 뒤 보전이 되지만 그 역시 국민의 세금이다"라며 "비용 최소화는 물론 자원 재활용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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