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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젊어진 전북도의회, 기대와 우려 교차

     

    전북도의원이 대폭 물갈이 되고 연령 또한 젊어졌지만 도지사 당선인과 정당이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일색이어서 견제 기능이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비례대표를 포함홰 전북도의원 38명 가운데 3/2인 60%가 물갈이되는 등 초선으로 대폭 충원됐다.

    30~40대 당선인도 20명에 달하면서 5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제5회 지방선거 30~40대 당선자 비중 48.8%보다 높아진 것이다.

    도의원 구성이 젊어졌다는 얘기로 젊은 소장파 의원들의 활동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지역구 의원 가운데 여성 2명이 당선되면서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여성 의원 5명이 포진해 의정활동에 여성의원의 발언권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선인 38명 가운데 34명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고 무소속 2명,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1명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 외에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벽에 부딪혔다.

    10대 전라북도의회에서는 새누리당과 소수정당, 무소속 등이 6명 이상이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사정이 다르다.

    제 11대 전북도의회가 젊은 피 수혈로 의정 활동이 왕성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집행부 견제기능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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