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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곡성 이정현 대 서갑원.. 임태희 수원정, 최명길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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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곡성 이정현 대 서갑원.. 임태희 수원정, 최명길 불출마

    서갑원 전 국회의원. (최창민 기자)

     

    서갑원 전 국회의원이 순천곡성후보로 공천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의 매치가 성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서갑원 전 의원을 후보자로 확정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서갑원 후보는 투표자 484명가운데(선거인단 700명) 269표를 획득해 186표에 그친 노관규 후보를 이겼다. 이에따라 새누리당의 후보로 나선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정현 전 수석은 곡성 출신인데다 지난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해 40%의 높은 득표를 얻을 정도로 득표력이 만만치 않아 서갑원 후보로서는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이와함께 전남 나주·화순 재선거 후보에 신정훈 전 나주시장을 선출확정했다.

    신 전 시장은 6일 국민 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 투표 50%가 반영된 후보 경선에서 53%를 얻어 47%를 획득한 최인기 전 국회의원을 눌렀다. 신 후보는 국민여론조사에서는 뒤졌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크게 앞섰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정(영통)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당초 경기 평택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임 전 실장을 탈락시키고 대신 수원정 출마를 요청해왔다. 임 전 실장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수원정을 비롯해 공천심사가 진행중인 일부 지역의 공천결과를 6일밤 발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던 최명길 전 MBC 경인총국 부국장은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그는 "당이 표방한 가치인 새정치에 걸맞는 인물간의 경선을 해야 한다는 자신의 정당한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을 조금도 반영할 수 없는 방식의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그 부조리를 인정하는 것이면서 향후 개혁을 요구할 명분도 잃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부국장은 김창수, 박영순 예비후보를 겨냥해 "의원을 하신 분, 지방선거 낙선 후 불과 한 달여만에 다시 심판을 받겠다는 분이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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