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29일 본회의를 통과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의국가귀속에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실명을 공개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환수법 개정안에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은 모두 9명으로 공성진, 김영덕, 김충환, 서병수, 유승민, 이방호, 이인기, 이재웅, 주호영 의원 등이다.
노웅래 부대표는 "이 분들이 어느 나라 국민인지, 역사 의식을 가졌는지 의심스럽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쁜 신호를 주지 않기 위해서 지도부와 상의없이 개인의 판단에 따라 법안에 반대한 의원들의 실명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웅래 부대표는 "김한길 원내대표도 실명을 공개할만하며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