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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공원을 가꾸면 기부금이 쌓여요

    은행연합회, 서울시와 '공원의 친구들' MOU 체결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왼쪽부터)과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 양병이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24일 '공원의 친구들'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서울숲 공원에서 나무 가지치기 등 '가드닝(gardening)' 자원봉사를 하면 1시간당 1만 원이 공원에 기부된다.

    기부 주체는 전국은행연합회다.

    공원은 기부된 돈을 가드닝에 필요한 재료비 등으로 사용한다.

    자원봉사자의 수고가 단순히 봉사에 그치지 않고 공원을 가꾸는 재정 후원으로 이어지는 '공원의 친구들' 프로젝트다.

    은행연합회와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5일 서울시청에서 공원의 친구들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원의 친구들은 은행 임직원과 일반 시민이 공원을 가꾸어 나가는 사회공헌활동이자 가드닝 자원봉사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은행 임직원과 일반 시민이 참여한 가드닝 자원봉사 1시간당 1만 원씩 환산해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가 이뤄진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1억 원 한도로 매칭그랜트 기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숲과 남산, 보라매 등 서울 지역 7개 공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 20여 개 공원에서 공원의 친구들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은행연합회는 오는 9월 중으로 공원의 친구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온라인 플랫폼에 각 공원이 필요한 봉사활동 내용이 올려지면 자원봉사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일감을 선택해 가드닝 자원봉사에 나설 수 있다.

    자원봉사 활동 후기를 온라인 플랫폼에 남길 수 있고, 계절별 가드닝 방법 등 공원 가드닝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2013년부터 '공원돌보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park)' 사이트와 온라인 플랫폼 연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은행권은 환경 문제를 포함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적극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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