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대우증권 클래식.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4위가 8주 만에 진검 승부가 펼친다.
KLPGA 투어 23번째 대회 'KDB 대우증권 클래식 2015'가 오는 1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2 · 6450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6억원,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KLPGA 투어는 4파전 양상이다.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4승으로 가장 앞서있고, 이정민(23, 비씨카드)과 고진영(20, 넵스)이 3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도 우승은 한 번이지만, 상금랭킹에서는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상금랭킹 1~4위는 지난 7월26일 전인지의 우승으로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한 대회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상금랭킹 1위다. 7억5830만원으로 랭킹 2위 이정민(5억7052만원)이 우승해도 상금랭킹은 뒤집히지 않는다. 하지만 대상포인트에서는 365점으로 2위 이정민과 29점 차다. 이정민이 우승 포인트 30점을 챙기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3승을 거두고 있는 고진영과 상금랭킹 3위 조윤지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챔피언은 전인지였다.
안신애(25,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메이저 대회인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안신애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면서 “차분히 우승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보답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도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희영(28,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처음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