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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음악·패션·음식을 워싱턴 시민들에게 알린다

공연/전시

    한국의 음악·패션·음식을 워싱턴 시민들에게 알린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미문화예술재단과 함께 오는 11월 15일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 대강당에서 한국 문화 대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음악·패션·음식을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축제의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1부 행사는 '한식'이 주제다.

    한식 행사는 비빔밥·해물파전·불고기·김치볶음밥·잡채 등 음식이 제공되며, 복분자와 막걸리 등 한국전통주로 흥을 돋운다.

    5명의 유명 요리사 Victor Albisu(Del Campo식당), Michael Friedjman(The Red Hen 식당), Kyle Bailey(Birch and Barley 식당), Scott Drewno(The Source by Wolfgang Puck 식당), Haidar Karoum(Proof/Estadio/Doi Moi 식당) 등은 개별 부스에서 요리 데모를 선보이며 즉석 시식 형태로 음식을 소개한다.

    사전 공연으로 오후 6시부터 공연장에서 태권도 시범 퍼포먼스와 줌바댄스가 공연된다.

    이어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은 넌버벌(non-verbal·비언어극) 퍼포먼스로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난타(NANTA)' 팀의 오프닝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난타는 주방기기를 사용해 선보이는 사물놀이 리듬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퍼포먼스다.

    난타 팀이 워싱턴DC에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난타의 흥을 이어받아 박지현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워싱턴DC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지 모델들이 전통·궁중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갖춰 입고 무대에 올라 '한국의 미'를 뽐낸다.

    이후 국악으로 본격적인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소리꾼 이용선과 '국악 신동' 유태평양이 호흡을 맞춘 전통 판소리 무대다.

    이들은 춘향가 '사랑가'를 비롯해 수궁가 중 토끼가 세상에 나오는 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 뜨는 대목 등을 소개한다.

    이어 소프라노 임청화를 필두로 베이스 이광규, 테너 하만택, 소프라노 메로에 칼리아 아디브(Meroe Khalia Adeeb) 등 성악가들이 한국의 가곡과 서양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이날 연주될 곡은 '두물머리아리랑', '명태', '내 마음의 강물' 등 한국 가곡을 비롯해 조지 거슈인의 뮤지컬 '포기와 베스' 삽입곡인 '서머 타임(Summer Time)' 등이다.

    오페라 아리아의 경우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Brindisi)', 돈카를로 '그녀는 나를 사랑한 적이 없다(Ella Giammai M'amo)' 등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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