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2경기 연속 도움에도 첼시 레이디스는 웃지 못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12일(한국시각) 영국 스테인스 휘트시프 파크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독일)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 경기에 지소연은 풀 타임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글래스고 시티(스코틀랜드)와 32강 2차전서 도움 2개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2015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와 FA컵에서 첼시 레이디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클레이 라퍼티에 맞고 굴절되며 선제골을 내줬고, 경기 내내 상대에 밀리는 경기에 그쳤다.
후반 9분에는 지소연이 프리킥한 공이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바베트 페테르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가 교체 투입한 캐롤라인 그라함 한센이 후반 33분 결승골을 꽂으며 첼시 레이디스는 안방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