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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문화일보 여론조사 편향적" 선관위 이의신청

국회/정당

    더민주 "문화일보 여론조사 편향적" 선관위 이의신청

    안철수 신당에 편향적으로 조사해 타 여론조사보다 10%p 지지율 높아

     

    더불어민주당이 문화일보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지나치게 높게 나타났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화일보의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심각한 문제가 있는 편향적인 여론조사로 판단해 중앙선관위에 선거여론조사 이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당이 언론사 여론조사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대변인은 우선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편향성을 가져 오는 유도성 질문을 사전에 배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화일보는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라는 항목을 넣었다.

    이를 두고 김 대변인은 "현역이나 현재 정치질서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강조한 뒤 현재 지지정당을 물은 것으로, 상당한 의도가 담긴 설문 구성"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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