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결혼 준비로 인해 누적된 피로와 여행에 대한 들뜬 마음을 함께 안고 떠나는 신혼여행. 현지에서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에 맞춰 필요한 연락처를 준비해 가자. 경찰서, 병원, 콜택시 회사의 전화번호를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사관 연락처를 빼놓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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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분실이나 지갑 도난 등의 사건사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지 대한민국 대사관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연락처를 저장해가는 것도 편리한 방법이지만, 전화를 쓸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따로 종이에 연락처를 메모해 가는 것이 안전하다.
낯선 사람의 호객 행위 역시 조심해야 한다. 공항이나 관광지에서 저렴한 비용의 택시나 패키지 상품을 권유 당했다면,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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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 차량이나 여행 패키지의 경우 현지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어떤 위험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 비용이 조금 높더라도 정식 허가를 받은 차량이나 여행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행 경비는 분산해서 보관하자. 신혼여행의 경우 지인의 선물을 사기 위해 목돈을 준비해 가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경비를 한꺼번에 들고 여행하기보다는 그날 필요한 액수만 지갑과 가방 등에 분산해서 소지하고, 나머지 경비는 리조트 금고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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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자유일정을 즐길 때에는 가급적 고가의 보석이나 시계는 착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 위주로 여행할 것을 권장하며, 관광객들이 뜸한 외진 동네에 들어섰다면 빨리 번화가를 찾아 이동하자.
여권이나 신분증과 같이 중요한 문서는 복사본을 준비하자. 관광지로 여행을 나설 때에는 진짜 여권과 신분증은 리조트의 금고에 보관하고 복사된 여권 사본을 지참하고 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복사본을 가지고 다니기 번거롭다면 본인의 클라우드에 여권 복사본과 귀국 편 비행기 표를 보관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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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허니문리조트 과장은 "호객 행위나 귀중품 관리는 푸껫(푸켓), 세부, 코사무이, 발리, 보라카이 등 동남아 지역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신혼부부가 많은데, 유럽이나 하와이, 몰디브 등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이드와 함께 하는 신혼여행일 경우 현지 사정에 밝은 가이드가 제시하는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02-54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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