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일 감독.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새로 창단한 남자핸드볼 SK하이닉스 초대 사령탑으로 오세일(49) 감독이 선임됐다.
SK하이닉스는 17일 "감독으로 오세일 현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를, 코치에는 황보성일(41) 전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코칭스태프 선발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선수단 구성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원칙대로였다. 특히 코칭스태프의 팀워크를 중요하다고 생각해 감독과 코치가 팀을 꾸려 지원하는 방식으로 코칭스태프를 선발했다.
오세일 감독은 199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최근 2014년 난징청소년올림픽과 201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 청소년대표팀을 이끌고 정상에 올랐다. 2005년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를 역임하며 핸드볼 기초 강화에 힘을 보탰다.
황보성일 코치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스위스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스위에서 3년 동안 감독 겸 선수로 뛰기도 했다. 이후 여자대표팀 코치, 광주도시공사 코치를 거쳤다.
SK하이닉스는 "오세일 감독의 다양한 지도자 경험과 황보성일 코치의 유럽 경험 등을 통해 활력 넘치면서도 강한 구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