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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에 이기성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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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에 이기성 교수 임명

    출판인회의, "낙하산 인사" 반발

    한국출판인회의 윤철호 회장(가운데) 등이 24일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 출판인회의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이기성 전 계원예술대학교 출판디자인과 교수를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진흥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기성 신임 진흥원장은 도서출판 장왕사 상무와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문체부는 "신임 진흥원장은 그동안 한글이 디지털 기기에서 완전하게 나타나도록 한글표준코드를 제정하는 데 참여하고, 한글폰트를 개발해 출판·인쇄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등 출판 분야에서의 공로가 많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 출판 수요 진작 및 수출 활성화 지원, 출판 유통 선진화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판인회의는 이기성 신임 진흥원장 임명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전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에는 출판진흥원 설립취지에 맞게 제대로 된 인사가 임명되기를 기대해온 한국출판인회의는 뜻하지 않게 우리의 기대를 완전히 배반하는 인사가 차기 출판진흥원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를 또다른 낙하산 인사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출판발전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이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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