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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선 사전투표 모의시험, 30일 유권자 체험행사

국회/정당

    내일 총선 사전투표 모의시험, 30일 유권자 체험행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총선 사전투표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5일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종합모의시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의시험에는 사전투표소 투표관리관, 사전투표장비담당사무원 등 7000여 명이 참여해 이번 총선에 처음 도입되는 선거전용통신망 설치 상황을 확인하고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을 활용한 투표용지 발급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정전 발생 시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이용한 투표관리와 사전투표소 전용통신망 장애 시 보조(무선)통신망으로의 전환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체제를 집중 점검 한다.

    선관위는 이어 오는 29~30일에 있을 2차 모의시험에서는 이번 선거에 사용할 1만2159조의 전체 사전투표 장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30일에는 각 구·시·군 위원회에서 1개씩 지정한 전국 252개 사전투표소에서 원하는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전투표 개시일 전날인 다음달 7일에는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참관인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신고 없이 본인의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인천공항과 서울역,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전체 선거인 총 4129만 6,228명 중 474만 424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1.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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