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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접경 중국 정부, "대북 제재에도 경협 강화 움직임"



통일/북한

    북한 접경 중국 정부, "대북 제재에도 경협 강화 움직임"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접경 지역 중국 정부 기관들은 대북 경협을 지속하거나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훈춘시는 2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2차 선박을 이용한 나진-상하이 간 교역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중국 국적 화물선 금룡 7호가 목재 1천550t을 실고 나진항을 출발해 22일 상하이에 도착했다.

    그러면서 나진시와 나진항을 통과해 상하이로 가는 항로를 적극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3년 안에 나진-상하이 노선을 확대하고 북한 측 관문인 원정리 세관의 통관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훈춘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그리고 북한의 나진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관광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중국 지린성 훈춘에서 출발해 라진 을 거쳐 상하이로 가는 무역항로는 지난 2015년 6월 11일 정식으로 열렸다.

    북한이 아닌 중국 국적 선박이 일반 화물을 싣고 북한 항구를 드나드는 것은 지난 2일 통과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2270 호에 따른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훈춘시 상위기관인 지린성 정부도 북한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햤다.

    지린성 정부는 최근 발표한 관광업 진흥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에서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국제관광합작구를 만들어 지린성을 동북아 관광의 중심지로 만드는 등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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