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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제재 발설 중국 상인 벌금물리고 추방?

통일/북한

    北, 유엔 제재 발설 중국 상인 벌금물리고 추방?

     

    북한 당국이 유엔제재 소식을 발설하는 중국 상인들에게 거액의 벌금을 물리고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최근 나선지방을 다녀온 한 중국 무역업자가 "북한에서 유엔안보리 제재 이야기를 했다가는 큰 봉변을 당한다"며 2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10일 전에 한 중국 보따리 상인은 나진 장마당에서 상인들에게 '앞으로 조선(북한)에서 석탄과 철광석을 중국에 팔지 못하게 된다'는 말을 했다가 보위부에 끌려가 벌금을 물고 사상교육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 상인은 북한 주민들에게 유엔안보리에서 채택된 제재항목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누군가가 이를 보위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상인은 보위부에 끌려가 약 5천 위안(800달러)의 벌금을 물고, 사상교육을 받은 뒤 중국으로 추방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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