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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비박무소속' 약진 "대구에선 No.2"



정치 일반

    [여론] '비박무소속' 약진 "대구에선 No.2"

    "박 대통령 지지도, TK에서 11% 하락"

    - 비박연대, 새누리 지지율의 15% 빼앗아
    - 음주운전 기준 강화, 贊70% vs 反27%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뉴스쇼 목요일의 코너입니다. 그 주의 따끈따끈한 여론조사 결과를 열어보는 시간,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이택수 대표는 어떻게 좀 한잔하기도 하세요?

    ◆ 이택수> 여의도에서 정치인분들 아니면 기자분들하고 만나면 어쩔 수 없이 할 때가 있는데 술은 잘 못합니다.

    ◇ 김현정> 못한다고 그러면서 왜 웃으세요. 지금 그러니까 음주운전 기준이 맥주 500cc 한 잔만 먹어도 걸리는, 소주 조그만 잔으로 한 잔 먹어도 걸리는 수준으로 된 거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긴급여론조사를 한번 실시해 봤죠, 우리가.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 이택수> 경찰청이 원래 4월달에 운전자 700명, 비운전자 300명, 총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식조사를 하겠다고 했는데요. 뉴스가 나간 이상 <김현정의 뉴스쇼="">와 리얼미터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어제 조사를 했는데요. 찬성 의견이 70%, 10명 중에 7명 가량으로 찬성 의견이 나왔고.

    ◇ 김현정> 압도적이네요, 이거.

    ◆ 이택수> 반대가 27.2%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70%가 음주단속, 음주운전 단속 강화 찬성.

     

    ◆ 이택수> 매우 찬성이 43.2%였고요. 찬성하는 편이 26.8%. 보통은 찬성하는 편이 좀 더 많은 이슈가 많은데 이 사안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43.2%가 나타났고요. 저희가 음주 여부 혹은 운전 여부를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대략 음주를 가장 많이 하는 연령대. 30, 40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대의견이 40대가 36.5%, 30대가 33.1%로 조금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찬성의견도 20대가 가장 많은 78.3%였는데 40대는 63.5%로 한 15%포인트 가량 정부 의견에 찬성의견이 낮았고요. 30대도 61.1%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성, 남성. 당연히 여성은 찬성 의견이 높았고 남성은 10%포인트 가량 찬성의견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하여튼 한 잔이라도 안 하는 게 낫습니다. 한 잔 먹기 시작하면 그게 두 잔 되고 석 잔 되고 그런 거거든요.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저희가 3월 23일 어제 전국 54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방식으로 했고요.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포인트였습니다.

    ◇ 김현정> 이제 정치 얘기로 가겠습니다. 총선을 3주 앞두고 여야가 격랑 속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정당 지지도부터 볼까요?

    ◆ 이택수> 저희가 일반 정당 지지도, 매주 소개해 드린 것부터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새누리당이 39.6% 공천 갈등 때문에 40%선이 무너졌습니다. 더민주가 25.7%. 역시 김종인 대표 셀프공천 논란 때문에 2.6%포인트 하락한 25.7%로 하락했고요. 국민의당은 이 두 정당이 하락하니까 반사이익을 얻어서, 14.0%로 1.7%포인트 올랐고 정의당도 7.7%로 0.8%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39, 25, 14, 7.7. 대략 이 정도로 새누리,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순서인데. 그런데 조금 특이한 조사를 하나 하셨다고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어제와 그제 저희가 전국 19세 이상 1022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추가 조사를 했는데, 유무선 RDD방식으로 했고,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수준이었는데요. 아직 비박 무소속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어제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결국 탈당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어제 탈당 소식이 또 몇 분 더 계셨죠. 그래서 현재 가시화되고 있어서, 저희가 가정이지만 이렇게 물었습니다. “최근 야당이나 여당 내에서도 계파간 갈등으로 낙천후보자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여다야의 기존 구도에서 새누리당에서 비박구호들이 탈당해서 무소속연대를 이뤄서 다음과 같이 다여다야 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봤는데.

    ◇ 김현정> 이 말을 좀 쉽게 정리하자면 그러니까 새누리당에서 분파된 비박 무소속 연대가 꾸려진다면 어디에 투표하시겠습니까? 이 얘기가 되는 거예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이 35.2%, 아까 대략 40% 안팎의 지지율이 최근 들어 나타났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제 23일에는 41.2%를 기록했거든요. 이것과 비교하면 6%포인트 빠진 수치고요. 더불어민주당이 27.5% 아까 소개해 드린 게 25.7%였는데 약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요. 국민의당은 11.6%, 조금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박 무소속 연대가 7.7%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전체 구도에서는 4위로 나타났고요. 이어 정의당이 비박 무소속 연대가 들어가니까 좀 빠진 수치를 보여서 4.8%로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하는데 거기에다가 비박 무소속 연대를 하나 넣으니까 여기가 자그마치 7.7%를 가져가버리는. 이거 그러면 제가 언뜻 계산해도 새누리당의 지지도 빠진 만큼 그대로 가져갔네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기존 지지율의 15% 정도, 즉 6% 포인트 가량이 새누리당에서 이탈했다고 보여지고요. 그 다음에 정의당, 또 기타 후보,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 조금씩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TK지역, 유승민, 주호영 등등이 지금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 김현정> 대구 경북지역.

    ◆ 이택수> 14.2%로 새누리당 53.5% 보다 큰 격차를 보이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래도 두 자릿수의 지지율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대구 경북지역에서 이건 후보로 조사를 한 건 아니고, 당으로 조사를 한 겁니다. 그랬을 때 새누리당 53.5, 비박 무소속 연대가 나오면 14.2%가 찍겠다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희가 일단 유승민 전 원내대표 탈당 이전에 조사한 거기 때문에 어제 밤 11시에 탈당 기자회견이 있었고 오늘이나 내일 또 이런 보도들이 이어지면 이 수치는 조금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김현정>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을 두고 계속 비박학살, 박심공천, 알파박.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그래서 저는 궁금한 게 박 대통령 지지도, 박 대통령의 정확히는 국정수행 지지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이것도 궁금합니다.

    ◆ 이택수> 그렇습니다. 아까 새누리당 지지율이 6주 만에 40%선이 무너졌다고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아직까지는 40%선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긍정평가가 0.7%포인트 빠진 41.2%였고요. 부정평가가 지난주에 굉장히 오랜만에 50%대로 올라섰는데 이번 주에 51.4%기는 하지만 부정평가도 소폭 빠진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진박 후보들의 경선 줄탈락 소식이 지난 주말에 이어졌고. 그러다 보니까 주초에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데 주중에는 경제, 창조경제 관련된 행보가 있었습니다. 판교에도 갔었죠. 그다음에 안보, 지금 북한이 청와대를 직접 겨냥하는 위협 보도가 있었는데. 그러면서 주중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또 끌어올려서 전체적으로는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나타내서 40%대는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1.5%가 빠지는 걸로 나타나서 TK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이거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이번 주중 집계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 방식으로 유무선 RDD 방식이었고요. 응답률은 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가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3주 총선이 남았기 때문에 관심 격전지들도 우리가 이제 봐야 되는데. 어디로 가볼까요? 먼저 정치1번지 종로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중진 정세균 의원이 붙은 이 지역. 어떻게 결과가 나왔습니까?

    ◆ 이택수> KBS,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서 어제 발표한 조사인데요. 종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응답률은 8.5%포인트,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고요. 조사기간은 20일부터 22일까지 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오세훈 45.8, 정세균 28.5, 굉장히 큰 격차로 오세훈 전 시장이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오세훈 45.8, 정세균 28.5요? 격차가 더 벌어진 것 같은데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며칠 전에 보도된 동아일보 보도보다는 조금 더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실 오세훈 전 시장과 관련된 공천에서 다른 박진 후보라든지 다른 후보들을 누르고 이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었고. 또 김무성 대표가 지금 당내에서 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못 보여주다 보니까 친박후보로서의 지지율, 계속 대선주자 지지율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어느덧 안철수 대표를 앞서기 시작했고 3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총선 지역구 여론조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고. 반면에 정세균 전 대표는 여론조사 관련된 그리고 그외 보도량이 작았었죠. 그리고 정세균 대표 계보에 있던 국회의원들의 탈락하고 그러다 보니까 좀 약세로 돌아선 모습인데 제 개인적으로는 선거가 종반에 가면 또 아주 팽팽한 지역 중에 하나기 때문에, 결국에는 예측이 어려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격전지 오늘도 하나밖에는 못 보겠네요. 종로 오늘 살펴봤습니다. 그 와중에 1494 청취자님이 이택수 대표님, 저 리얼미터 전화 받았어요. 응답 끝까지 다 했습니다. 파이팅.

    ◆ 이택수> 너무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이런 분들이 많아야 우리 정치도 활성화되고 여론이 어떤 건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 이택수>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김현정> 이택수 대표 고생하셨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 김현정> 여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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