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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개활동 분석하니, 지난해보다 군사활동 크게 늘어



통일/북한

    김정은 공개활동 분석하니, 지난해보다 군사활동 크게 늘어

    (사진=노동신문 캡처)

     

    올들어 북한 김정은의 공개활동이 경제분야보다 군사 분야에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유엔 안보리 제재 이후에는 공세적이고 도발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일부는 올 1분기 김정은의 26차례의 공개활동을 분석한 결과 군사분야 공개활동이 전체의 62%인 16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군사분야 공개활동이 42%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특히 2월에는 공개활동 10번중 8번꼴로 군사분야 활동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가 확정된 3월 2일 이전에는 평양방어훈련 등 주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 진행된 것과 달리 제재발표 이후에는 신형대구경방사포 시험사격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등 공세적인 활동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극도로 보안이 요구되는 핵·미사일 기술과 시설과 관련된 현지지도까지 이례적으로 보도하는 등 국제사회를 향한 공세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력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과 사상최대규모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에 따른 북한의 위기감이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고 통일부는 분석했다.

    오는 5월 36년만에 개최되는 7차 당대회에서 경제적 성과를 과시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경제분야 공개활동은 5회에 그쳐 지난해의 14회보다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정은의 현지지도를 가장 많이 수행한 인사는 당 중앙위 부부장 조용원(6차례)이었으며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당 중앙위 부부장 김정식이 그 다음이었다.

    새롭게 부상한 김정식은 군수공업부 부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로 지난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과정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김정은의 신임을 받아 측근으로 등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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