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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시대 회곽무덤 평양에서 새로 발굴"



통일/북한

    北, "조선시대 회곽무덤 평양에서 새로 발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연구집단이 최근 평양시 삼석구역 광덕리에서 조선시대의 회곽무덤을 새로 발굴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4일 "새로 발굴된 무덤은 직경 3.5m정도의 무덤무지를 이루고 있은 것으로 추정되며, 발굴당시는 무덤무지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흘러내려 그 윤곽이 약간 알릴 정도로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무덤의 내부에는 나무관과 그를 보호하기 위해 축조한 회곽, 회곽의 웟부분을 가로건너 막은 나무판자들과 나무판자위에 회를 펴서 넓게 덮은 회곽뚜껑이 있었다.

    나무관은 길이 185cm, 너비 58cm, 높이 51cm의 크기를 가지고있었으며 회로 만든 곽은 길이 207cm, 너비 80cm, 회곽벽의 두께는 7~8cm이며, 회곽의 깊이는 60cm정도이다.

    회곽의 내부는 벽면이 미장한것처럼 매끈하게 만들어졌고 모서리부분도 직선직각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회가 굳어져 매우 견고한 상태로 발굴됐으며, 나무관안에는 무덤주인의 두개골과 골반뼈, 팔다리뼈, 발목뼈, 손목뼈 등의 뼈들과 외태로 된 머리칼이 비단천(너무 썩어 새까맣게 된 상태)에 싸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무덤발굴을 통해 미리 회곽의 바닥과 벽을 축조하고 매끈하게 미장하여 회곽을 완성한 후에 시신을 넣는 매장풍습도 있었다는것이 처음으로 밝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의 장법에서 묻힌자의 지위와 재산정도, 나이, 성별 등에 따라 옷과 부장품의 착용이 서로 달랐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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