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격투기 선수가 길거리에서 주먹을 주고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7일 새벽 2시 부산 서구의 한 길가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 몇 명 사이에서 시비가 붙었다.
자신이 유명 폭력조직의 조직원이라고 밝힌 A(38)씨는 두 남성에게 "자신에게 형님 대우를 하라"고 말했다.
이들의 다툼은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싸움이 계속되자 일행 중 한 남성이 A씨에게 일격을 가했고 소동은 그대로 끝났다.
알고보니 A씨에게 주먹을 뻗은 남성은 국내 유명 협회에 소속된 격투기 선수 B씨였다.
경찰은 이들을 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