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제공)
KT가 내달 5일 수원에서 열리는 KT위즈의 2016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홈경기 개막전을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 아울러 이날 수원 KT위즈파크를 방문하는 관중들에게 카드보드형 VR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KT는 SPOTV, VR 전문업체 무버와의 협력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KT위즈의 시범경기를 VR로 생중계한 바 있다.
KT의 VR 생중계 서비스는 1루, 3루, 포수석에 설치된 총 3대의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 조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중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VR 기기에 장착시켜 모바일로 360도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생생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VR로 생중계를 시청하고자 하는 관중들은 '올레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KT위즈의 공식 앱 'Wizzap'을 실행하면 된다.
KT 관계자는 "생중계 외에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VR로 제작해 올레tv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