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보수 성향 단체인 국민행동본부가 또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이들 두 단체 회원 30여명은 28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측에 날려 보냈다.
전단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핵 폐기를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들은 "정부와 군이 대북심리전을 하든 말든 국민은 김정은의 도발위협을 응징할 의무가 있다"며 "대북풍선 보내기 운동에 전 국민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천안함 6주기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대북전단 1천만 장을 날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힌 뒤 지난 26일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서 대북전단 8만장을 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