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면 볼 수 있는 오로라. (사진=Fotolia 제공)
일반적인 여행지에서는 절대 마주할 수 없는 광경들이 펼쳐지는 곳 아이슬란드. 화산은 여전히 들끓고 있어 마치 지구의 속살을 들여다 보는 듯 하고, 빙하를 보아서는 북극에 가장 가까운 섬의 끝자락 같기도 하다. 온천수가 샘 솟을 때는 고래의 등이 아닌가 싶고, 오로라가 펼쳐질 때는 장대한 은하수의 한 가운데에 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그래서 일까? 인터스텔라를 비롯해, 프로메테우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 수많은 영화들의 배경지였던 곳도 바로 아이슬란드다. 지구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지구의 또 다른 모습을 간직한 아이슬란드는 그래서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1순위가 되었다.
믿기지 않는 대자연과 소박한 마을. (사진= Fotolia 제공)
모든 관광 포인트는 아이슬란드 섬의 여기저기에 고루 흩뿌려져 있다. 섬의 가장자리를 따라 큰 원으로 만들어진 도로, 바로 링로드를 따라 렌터카를 운전해 주요 포인트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여행 방법이다. 주요 포인트를 쉽게 찾아낼 수도 있지만 숨겨진 대자연을 우연히 조우할 수도 있고, 모험심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때론 눈과 바람으로 길이 막혀 돌아가야 될 수도 있는 여정은 그래서 더 도전 의욕을 불사른다.
계절별로 마주할 수 있는 요소도 다르다. 오로라를 보고 싶다면 당연히 겨울에 가야 하고, 밤조차 눈부신 백야를 체험하고 싶다면 여름에 떠나야 한다. 지구의 에너지가 기원된 7곳의 비밀스런 장소 중 하나로 알려진 스내펠스요쿨(Snaefellsjokull) 빙하도 여름에 탐험할 수 있다.
빙하가 녹아내려 호수를 이루고 강이 되어 바다로 간다. (사진= Fotolia 제공)
4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요쿨살론(Jokulsarlon) 빙하석호의 빙산에 직접 올라보기도 하고, 후사비크(Husavik)에서는 고래 탐험에 나서기도 한다.
패키지로 떠나기보다 렌터카로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지만, 다른 여행지에 비해 여행 정보도 풍족하지 않아 망설여진다면 링켄리브(
www.linkandleave.com)의 '아이슬란드 슈퍼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아이슬란드 슈퍼 패키지. (사진= Fotolia 제공)
전 일정에 걸친 숙소 예약과 렌터카 대여, 공항과 시내간 픽업 서비스는 물론 아이슬란드 로드맵과 추천 일정 가이드 리플렛, 여행자보험까지 꼼꼼하게 포함된 렌터카 자유여행이다.
일정 조율도 자유롭다. 7박9일이나 11박13일, 혹은 13박15일 상품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원한다면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2일을 추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