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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범경기 대타 출전해 2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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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시범경기 대타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을 준비하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7회말 4번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 대신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4-4로 팽팽하던 7회말 좌완투수 존 래넌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야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아웃됐다. 8회말 1사 2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9가 됐다. 시애틀은 캔자스시티를 6-4로 눌렀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전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자체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타격과 주루 없이 5이닝 동안 3루 수비를 소화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휴식을 취했고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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