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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평양의 오마니'로 불리던 푸른 눈의 선교사을 찾아

종교

    [문화현장] '평양의 오마니'로 불리던 푸른 눈의 선교사을 찾아

    다큐멘터리 '은둔의 땅에 빛이 된 女선교사'

    [앵커]

    토요일 밤마다 여러분들의 안방을 찾아가는 영화관이죠. CBS시네마가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아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예수가 살던 시대의 생활상을 그린 3부작 다큐멘터리 '예수 시대 사람들'과 130여 년 전, 조선 땅에 찾아와 예수의 사랑을 전한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이사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예수 시대="" 사람들=""> 3부작 /26일, 4월 2일, 9일 밤 9시 50분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예수가 살던 시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CBS시네마가 고난주간을 맞아 준비한 특집 다큐멘터리 '예수 시대 사람들'은 예수의 발자취와 더불어 1세기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줍니다.

    예수의 제자 베드로가 성전세를 내기 위해 잡은 성서 속 물고기, 지금은 '베드로 물고기'라고도 불리는 틸리피아를 예수 시대의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방법을 비롯해 당시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부터 그들의 직업과 의료법, 재판법 등을 심층 추적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12년 미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방영돼 큰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로 고증에 기반한 재연 드라마와 저명한 역사학자 안 키스렌코(Arne Kislenko)의 내레이터 체험까지 더해 성경 지식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다큐멘터리 <예수 시대="" 사람들="">은 오는 26일에 1부 '생계과 직업' 다음달 2일에 2부 '건강과 질병' 9일에 3부 '죄와 벌'로 3주에 걸쳐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됩니다.

    ◇ <예수의 흔적=""> '은둔의 땅에 빛이 된 女선교사' /27일 오후 3시 20분, 29일 오후 10시 10분

    [녹취]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뒤 사흘 만에 부활한 분이에요.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고 말죠."

    130여년 전 '평양의 어머니'로 불리며 암울한 조선 땅에 예수의 사랑을 전한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

    다큐멘터리 '은둔의 땅에 빛이 된 女 선교사'는 로제트 셔우드 홀 선교사의 감동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옥성득 교수 / UCLA 아시아언어문화학
    "그 당시로선 가장 낮은 여성들을 가르치고 치료하는 그 사역의 자리에 전생애를 바쳤던 분이죠."

    로제타 선교사는 낯선 조선 땅에서 남편을 병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남아, 본국 복귀가 아닌 조선 땅에 남겠다는 결단을 하고,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의료 사역과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최초의 한글 점자를 만드는 등 당시 소외 받던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합니다.

    로제트 셔우드 홀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은둔의 땅에 빛이 된 女 선교사'는 오는 27일과 29일 두 번 방영됩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 편집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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