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초교 4학년생이 담임 여교사 얼굴 주먹으로 때려

사건/사고

    초교 4학년생이 담임 여교사 얼굴 주먹으로 때려

    • 2016-03-29 16:26

    "싸운 친구끼리 서로 사과하라"는 지시에 반발…여교사 2주 병가

     

    경북도내 한 초등학생이 여교사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사실이 확인됐다.

    초등학교 4학년생 A 군은 지난 21일 담임 여교사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같은 반 친구와 다툰 일을 두고 담임 여교사가 서로 사과하라고 요구한 데반발한 것이다.

    다툰 친구는 A 군에게 사과했으나 A 군은 사과의 말을 거부하고 여교사 얼굴을 세게 때렸다고 한다.

    여교사는 2주 진단을 받아 병가를 냈다.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려다가 여교사 반대로 위원회를 열지 않았다.

    A 군과 A 군의 학부모가 담임 여교사에게 사과문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학교 측은 A 군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고 이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또 A 군이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학부모에게 병원 진료를 받도록 권유했다.

    이 학교 교장은 "단 한 차례 맞았지만, 여교사가 많이 다쳐 2주의 병가를 냈다"면서 "해당 어린이와 학부모가 사과해 전학 보내는 거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