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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로 예정됐던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 공사 통합이 노조 반대로 무산될 전망이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양대 노조(서울지하철노조, 서울메트로노조)는 양 공사 통합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반대표가 각각 51.9%, 52.7% 나왔다.
투표 결과에 따라 노사정 잠정합의안은 무효가 되고 노조는 통합 관련 협상을 중단한다.
서울지하철노조는 "통합과 관련 노사정 논의에 불참한다"며 시에서도 통합 추진 종결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노조는 집행부가 부결 책임을 지고 조속한 시일 내 거취를 포함한 후속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