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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예비군에도 ‘총력 안보’ 당부

대통령실

    박 대통령, 예비군에도 ‘총력 안보’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며 270만 향토예비군에게 총력안보 태세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향토예비군 창설 48주년을 맞아 270만 향토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축하메시지, 예비군 지휘관들에게 보낸 격려카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향토예비군은 1‧21사태가 발생한 1968년 4월 1일 창설됐다.

    박 대통령은 축하메시지에서 “지난 48년 동안 향토예비군은 국가가 필요할 때마다 생업을 뒤로하고 국민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피와 땀을 흘리며 헌신해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며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최근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토예비군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안보 위기일수록 국민의 단합된 안보의식이 필요하며, 굳건한 총력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하게 유지하기 위한 향토예비군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예비군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한 격려카드에서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전국 각지의 예비군의 힘은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대비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4049명의 예비군 지휘관에게 보내진 이번 격려카드는 2002년 처음 발송된 이래 이번이 사상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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