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산에서 바라본 101 빌딩과 타이베이 시내 야경. (사진=에어텔닷컴 제공)
매력적인 타이완(대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타이베이의 야경이다. 아름다운 도시의 밤은 태양의 빛이 말하지 못한 밀어를 속삭여준다. 하늘의 별만큼 화려하게, 대지 위에 인공적으로 띄워놓은 별빛들의 향연이다.
명실상부한 타이베이 야경명소는 물을 것도 없이 101빌딩 전망대다. 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 빌딩인데 지상 101층 높이라 '타이베이 101빌딩'으로 빌리고 있다. 509m의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이 빌딩의 89층에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양명산 더 탑 레스토랑. (사진=에어텔닷컴 제공)
5층 매표소부터 89층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면 37초 만에 다다를 수 있다.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만으로도 짜릿한 경험이 된다. 전망대에는 동전 투입식 고도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시내 곳곳을 조망할 수 있다.
한국어로도 안내기기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 좋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는 고품격 쇼핑몰로 푸드 코트와 명품 브랜드, 노천카페, 대형 서점, 일류 호텔 그리고 레스토랑 등이 입점 되어 있어 관광객의 쇼핑 만족도를 120% 충족시켜준다.
화려한 101 빌딩 자체를 보는 것도 꽤 볼만한 야경 중 하나다. MRT 샹산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공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샹산(코끼리산)의 정상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타이베이의 야경은 101 빌딩의 화려함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최고다.
101 빌딩에서 내려다 본 타이베이 야경. (사진=에어텔닷컴 제공)
오르기까지의 고됨과 이마의 땀방울을 모두 잊어버리게 만드는 야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어느새 설레게 만들어 주는 숨은 야경 명소다.
타이베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양명산에도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야경 명소가 있다. 양명산은 산(山)이 아니라 타이베이 북쪽에 자리한 10여 개의 산과 온천, 목장, 공원 등을 모두 칭하는 지명이다. 타이베이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등산과 산책, 온천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불꽃 놀이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위치한 루프탑 바인 더탑(The Top)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즐기는 야경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는 칵테일 한잔이 여행자를 행복하게 해준다.
타이완 호텔과 항공권 그리고 에어텔 상품 예약은 에어텔닷컴(
www.airteltour.com)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