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롯데계열사인 호텔 롯데에 이어 롯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롯데건설의 재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통상 5년마다 조사되는 정기 세무조사"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그룹 경영권 분쟁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롯데건설의 법인세 탈루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