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동부(구단주 김정남)가 단장 인사를 단행했다.
동부는 4일 "신해용 홍보팀장(52)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단장은 명지고, 고려대 출신으로 1989년 동부화재에 입사해 1991년부터 25년 동안 홍보업무를 담당해왔다. 올해부터는 홍보담당임원으로 회사 홍보를 총괄해오고 있다.
새 단장 선임에 대해 동부는 "좀 더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선수단을 변화시켜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명문구단의 위상을 강화하고, 농구단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회사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단장은 "팀이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신인급 선수들의 세대 교체 과도기에 있는 만큼 선수단 구성과 운영에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팀을 안정되게 이끌고,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를 통해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