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성(사진 = 마스이엔티 제공)
'어린 왕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가수 김현성이 6년 만에 복귀하면서 VR 웹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소속사 마스이엔티는 5일 "김현성이 다음달 방송될 3부작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드라마 '4월愛'의 기획·대본·연출을 맡았다""며 "지난해 산문집 '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를 통해 작가로 변신했던 김현성은 이번 VR 웹드라마를 통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글 솜씨와 연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VR 드라마 '4월愛'는 세 편의 사랑 이야기를 360도 VR 기법으로 촬영한 것이다. VR이란 360도로 펼쳐지는 영상과 음향을 통해 실제와 흡사한 가상공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드라마 한 편을 모두 VR 기법으로 촬영하는 본격 VR 웹드라마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김현성은 "처음 하는 작업이라 무척 설렌다. 새로운 콘텐츠에 늘 관심을 갖고 있었고 본격 VR 드라마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시도이기 때문에 기대된다"며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라는 시선보다는 제작사인 토마토 프로덕션과 저의 과감한 시도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현성은 이달 말 신곡 '돌아와줘'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다음달 13일에는 가수 겸 배우 김정훈과 함께 조인트 콘서트 '至.極.禎.星: 지극정성'을 진행한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