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국민생활에 유용한 정부3.0 우수사례를 모아 매달 국민에게 알려 정부3.0 국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진=행정자치부 제공)
# 서울에서 살다가 남편의 직장 때문에 올 하반기 대전으로 이사하게 된 A씨는 고민에 빠졌다. 이사할 장소와 주변 환경을 살펴야 하지만 대전에 연고가 없었기 때문에 어디부터 살펴봐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A씨는 최근 통계청이 새롭게 제공하는 '살고싶은 우리동네'라는 주거지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평소 알고 싶었던 학원 수, 집 값, 마트 접근성 등의 주거여건을 입력하니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이 자동으로 추천됐다.
행정자치부는 국민생활에 유용한 정부3.0 우수사례를 모아 매달 국민에게 알려 정부3.0 국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달에는 ▲최근 개통한 통계청의 '살고싶은 우리동네' ▲교육부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 알람서비스' ▲금융위의 '통합연금포털'을 소개한다.
'살고싶은 우리동네(http://sgis.kostat.go.kr)' 서비스는 인구, 주택, 상권 등 통계청 통계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가족의 특성에 맞는 지역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아파트 가격, 버스‧지하철의 접근성, 편의시설 수, 유치원 및 보육시설 수 등 주거생활과 밀접한 27가지 조건을 활용해 이사하려고 하는 지역이 어떤 곳인지를 미리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건을 설정하면 살기에 적합한 지역도 추천해 준다.
'국민건강 알람서비스(http://forecast.nhis.or.kr)'는 지역별 천식, 식중독, 감기, 눈병, 피부염의 발생 위험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지도 형태로 시각화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시‧군‧구 단위로 당일 또는 이틀 후까지의 질병 발생 위험정보를 알려주며,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 질병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함께 알려준다.
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adiga.kr*)'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대학 입시정보를 한 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학입학정보 포털 서비스다.
'통합연금포털(http://100lifeplan.fss.or.kr)'에서는 국민연금과 개인이 가입한 사적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 전성태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실생활에서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3.0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해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