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다란 화제가 된 인공지능 특히 딥 러닝 알고리듬에 관한 전문가들의 특강이 열린다.
고등과학원은 딥 러닝 알고리듬에 관한 다양한 학문적 현황을 국내 4명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학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의 근본 체계를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이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와 이세돌의 역사적 대결에서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은 알파고의 승리는 산학계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충격을 남겼다. 이로 인해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접근 방법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고등과학원은 앞으로 인공지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인식 하에, 인공지능의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최근 지식과 이론 체계를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의를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고등과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강의는 영어로 진행).
먼저 고등과학원 이주영 교수가 `알파고와 기계 학습 방법들’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초 네이처 학술지에 발표된 알파고 논문의 내용을 살펴본다.
이어 서울대 윤성로 교수는 딥 러닝의 성과와 새로운 방법론 등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데이타 과학연구실에서의 딥 러닝’이라는 강의를 한다.
카이스트 김기응 교수는 `보강된 학습: 개요’라는 제목으로 환경과 상호작용에서 배우는 기계학습 분야를 살펴본다.
끝으로 포항공대 한보형 교수가 ‘컴퓨터 시각에서의 약한 지도학습’이라는 제목으로 얽힌 신경망을 사용한 약한 지도하의 미분할 기계학습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등록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Tel.02-958-2638, http://home.kias.re.kr/MKG/h/AIDAY/).
고등과학원 금종해 원장은 “기초과학 분야에서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특강이 인공지능의 기초를 이해하고, 기술 발전에 대한 올바른 감각과 이에 따른 미래 발전방향을 상상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